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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경계인문학 포스트휴먼총서>
포스트휴머니즘 연구부는 급변하는 테크놀로지 현실을 인간 이해의 변화를 야기하는 긴박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과학과 테크놀로지 발달에 대한 무비판적 낙관주의와 반과학주의적 형이상학 양자에 대해 비판적 관점을 견지하면서, 철학/문화사회학/미술사학/매체학 및 기술사 등의 학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간의 조건’을 설명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인문학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담기 위해 <탈경계인문학 포스트휴먼총서>는 '과정으로서의 주체성', '생명기술과 포스트휴먼 신체성', '디지털 미디어와 Homo Sentiens (감각하는 인간)', '사이 존재와 다성적 주체성'라는 연구주제를 심화발전시키는 전문학술서로 거듭날 것이다.
 
시몽동의 기술철학 - 포스트휴먼 사회를 위한 청사진
저 자 : 김재희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도 : 2017
포스트휴먼 총서 7권. 인터넷도 등장하기 이전인 1950~60년대 시몽동의 기술철학을 첨단정보기술 시대에 상응하는 새로운 기술철학의 모델로 부각시키고, 도래하고 있는 포스트휴먼 사회를 위한 하나의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탁월한 기계들이 인간을 지배할지 모른다는 SF적 상상력과 기술 발달에 의한 인간 소외의 여러 문제들은, 시몽동에 따르면,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방식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기술적 대상들과의 부적합한 관계 방식에서 비롯한다.

저자는 존재, 발명, 정치, 미학, 포스트휴머니즘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인간과 기술의 상호 협력적 관계에 대한 시몽동의 관계론적이고 기술정치학적인 통찰들을 분석하여 해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시몽동은 하이데거, 마르쿠제, 엘륄 등의 기술 비판적 태도와 대결하고, 발명과 노동에 대한 이해에서 베르그손이나 마르크스와 교차하며, 들뢰즈, 과타리, 라투르 등과 더불어 새로운 휴머니즘의 가능성으로 증폭되고 있다.
 
나의 어머니는 컴퓨터였다
저 자 : N. 캐서린 헤일스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도 : 2016
캐서린 헤일스는 20세기 말인 1999년에 나온 『우리는 어떻게 포스트휴먼이 되었는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듀크 대학의 영문학 교수다. 화학 석사와 영문학 박사 학위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독특한 학력의 문학 비평가이자 인문학자인 헤일스는 이 책에서 20세기 중후반에 발전한 사이버네틱스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탈체현된 포스트휴먼 판본을 비판했다. 6년 후인 2005년 헤일스는 『나의 어머니는 컴퓨터였다』를 출간하면서, 앞의 책에서 다루었던 자유주의적 휴머니즘 주체와 포스트휴먼 간의 상호작용은 이미 20세기의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기 시작했다고, 21세기에 들어선 현재 논쟁의 초점은 자유주의 휴머니즘의 전통과 포스트휴먼 사이의 긴장보다는 지능형 기계와 함께 계속 진화해 나가는 포스트휴먼의 각기 다른 판본들에 맞추어지고 있는 듯하다고 말한다. 컴퓨터 기술이 사회의 기반시설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가고, 그에 따라 경제, 제조, 운송, 통신 기술이 전 지구적인 네트워크로 긴밀히 통합된 21세기 상황의 복잡성은 탈체현된 정보와 체현된 인간의 생활세계를 병치하는 이진법적 관점으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추럴-본 사이보그
저 자 : 앤디 클락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도 : 2015
포스트휴먼 총서 4권. 저자인 앤디 클락에 따르면, 우리는 타고날 때부터 이미 사이보그적인 존재이다. 안경을 쓰고 커피를 마시면서 휴대폰으로 구글을 검색하는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라. 언어가 존재하고 인간이 불이나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이래, 우리는 결코 한 번도 자연적으로 주어진 정신이나 신체만으로 규정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클락에 따르면, 스케치나 메모를 하고, 구글을 검색하며,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확장시키는 기술들이다.

인간은 외부의 도구나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을 통하여 생존과 재생산의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를 발전시켜 왔으며, 기술은 인간의 가능성이나 잠재력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규정하고 조건 지운다. 그런 점에서 인간-기술의 공생은 인간의 인간다움을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조건이며, 그 결과 인간은 원래부터 생물학적 육체와 기술이 결합된 사이보그적 존재라는 것이다. 클락은 기술이 제2의 본성이나 마찬가지여서, 안경이나 스마트폰에 의지하는 우리의 모습과 생물학적 신체와 기계적 장치가 직접 결합된 사이보그의 차이는 종류의 차이가 아니라 정도의 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
저 자 : 전혜숙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도 : 2015
포스트휴먼 총서 5권. 포스트휴먼과 포스트휴머니즘을 이야기하는 미술의 흐름과 양상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특히 의학기술의 발전과 유전공학 및 생명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미술로서 신체변형미술과 바이오아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 책의 본문은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우선 포스트휴먼과 포스트휴머니즘의 의미를 밝힘으로써 미술가들이 근거로 하고 있는 이 시대의 인간 이해의 변화를 포착하고자 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현대미술 속에 나타난 포스트휴먼 신체의 양상을 다룬다. 먼저 20세기 후반 이후의 신체담론과 신체미술을 살펴봄으로써, 미술가들의 신체 미술에 반영된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찾아본다.

세 번째 장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는 바이오아트를 다룬다. 인간의 단백질과 DNA의 서열을 모두 분석함으로써 인간의 유전 정보를 밝히려고 한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의의 및 중요성을 소개하고, 바이오아트의 역사와 의미와 종류는 무엇인지 설명할 것이다. 또한 매체적인 관점에서 바이오아트의 살아 있는 매체의 특징을 살펴본다.
 
포스트휴먼
저 자 : 로지 브라이도티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도 : 2015
포스트휴먼 총서.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담론과 현상의 지형도를 객관적으로 그려내고자 하는 철학자의 목소리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조건이 포스트휴먼적임을 인식하고 포스트휴먼 조건에 적절한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윤리, 새로운 인문학을 구축해야 한다고 긴급하게 요청하는 실천가의 목소리를 동시에 듣는다.

고전적 휴머니즘의 쇠퇴와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포스트휴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지구환경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인류세’ 시대가 야기하는 격심한 변화에 어울리는 새로운 주체성, 새로운 사회적, 윤리적, 담론적 도식들을 고안해내는 것은 긴급한 작업이라고 저자는 곳곳에서 직접적인 목소리로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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